2008년 03월 23일
우리는 Toy 입니다!

콘서트라는 문화생활을 체험해본 것이 결혼하고 처음인것 같으니 아마도 6년도 넘어서 정말 오랜만인듯...
Toy의 이번 콘서트 역시 대략 6년만에 하는 공연이라고 들었으니, Toy나 나나 뭐 비슷비슷하네 ㅎㅎ
마지막으로 봤던 콘서트가 내가 좋아했던 여행스케치라는 그룹의 콘서트였었고, Toy는 우리집 마님이
워낙 좋아하시는 가수라 마님이 직접 예약하시고, 그냥 따라만 간거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
유희열이 원래 노래를 잘 못하기(?) 때문에(이렇게 말하면 우리집 마님을 필두로 한 무수한 유희열 팬들에게
뭇매를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양한 객원 가수들을 초청해서 매번 앨범을 만들었고, 콘서트 역시
유희열만이 아닌 지금까지 앨범에 참여해왔던 다양한 객원 가수들이 나와서 같이 노래를 불렀다.
이번 일요일 공연에는 조원선, 김형중, 김연우 등 주로 작업했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적, 성시경에 심지어 이승환까지 초대되어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Toy 노래들이야 좋은 노래가 많지만, 또 대부분 지지리 궁상 떠는 노래라 요즈음엔 그다지 많이 듣지
않지만, 대학 시절, 한참 연애를 하던 시절엔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듣기에 정말 좋은 노래들이다. ㅎㅎ(돌던지지 마셈~)
그리고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유희열이 그렇게 음담패설을 좋아하고 장난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
ㅎㅎ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마지막 앵콜곡으로 불렀던 노래의 제목은 잘 모르지만,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였었는데
자신이 지금까지 있게된 것에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함께해주었기 때문이라는... 그런 노래
그리고 그 의미에 심취해 눈물을 흘리는 유희열을 보며, 얼마전 회사 워크샵에서 비슷한 감동을 느꼈던
것이 생각나 내심 뭉클했었다.
어쨌던 정말 오랜만의 공연이었고, 정말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유희열씨~ Thank you~!
p.s. 공연 중간에 객원가수들 4명이 유희열과 같이 나와서. 그동안 한번 해보고 싶었다던..그룹 신화의 멘트를 패러디한
"우리는 Toy! 입니다." ㅋㅋ 정말 웃겼다..재치 만점 유희열.
# by | 2008/03/23 18:48 | 트랙백 | 덧글(4)




